저는 어려서 부터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참 좋아했습니다. 당시에는 일본 문화가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았던 시기 였기 때문에 용산에 방문해서 VCD라는 것을 사야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보았던 애니들은 지금 보아도 감동할 만한 퀄리티를 가진 작품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애니 극장판 추천 7가지 작품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하신 내용은 아래에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애니 극장판 추천 작품 7가지
7. 늑대소년 (2012년) 1시간 57분
늑대소년은 엄마인 하나가 늑대인간인 학생과 사랑에 빠져 둘째아이를 낳고 아빠는 사망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하나는 남편이 나고 자란 시골에 이사와서 늑대인간인 아이들을 키우게 되는데요. 잔잔한 감동과 희망적인 소재의 영화로 감독의 연출력이 상당히 좋은 작품입니다.
6. 반딧불이의 묘 (1988년) 1시간 33분
반딧불이의 묘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어머니와 아버지를 잃고 살아남기 위해 어린 동생과 함께 투쟁을 벌이는 오빠의 이야기 입니다. 그들은 부모님을 여의고 친척집에 맡겨지지만 결국에는 자신들이 자유를 찾고자 떠나면서 평범한 사람들에게 생길 수 있는 전쟁의 슬픔을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5. 초속5센티미터 (2007년) 1시간 3분
초속5센티미터는 신카이 마코토의 대표작으로 별을 쫓는 아이라는 속편으로도 잘 알려진 작품입니다. 다카키와 아카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급우로 친한 친구 사이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직업 문제로 도시로 이사를 가면서 그들의 관계는 편지를 통해 유지되게 되는데요. 놀라운 연출력과 시각적인 미, 음악 등이 전반적으로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4. 천년여우 (2001년) 1시간 27분
곤 사토시의 작품으로 여배우와 카메라맨이 만나 그녀의 기억을 여행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도쿄애니메이션어워드 극장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제6회 캐나다 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상을 수상받은 작품입니다.
3. 모노노케 히메 (1997년) 2시간 14분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으로 중세 일본을 시대배경으로 대자연의 신들과 인간들의 피할 수 없는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당시 원령공주는 굉장히 센세이셔널한 작품으로 기억되는데요. 히사이시조의 감미로운 음악과 박진감 넘는 전투씬이 기존의 미야자기 하야오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것임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2. 이웃집 토토로 (1988년) 1시간 28분
귀여운 캐릭터로 유명한 토토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아버지와 함께 시골집에 들어온 어린 두 소녀는 병으로 입원한 어머니 곁에 있고자 하는데요. 그곳에서 마법의 생물인 토토로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년) 2시간 5분
가족이 교외로 이사하는 동안 10세 소녀 치히로는 우연히 마법의 땅을 발견합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잃어버리게 되고 신과 영혼들을 위해 목욕탕에서 일하게 되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저주를 풀기위해 마법의 세계를 여행하게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애니 극장판 추천 작품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추천 작품들을 소개하다 보니 다시 예전에 애니메이션을 보았을 당시로 돌아간것 같은 감동이 느껴집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매력이 있는 작품들이 무척이나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제가 보지 못한 작품들도 많이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작품 위주로 소개해보았으니 참고해보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애니메이션 한편 보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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