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 때는 드래곤 퀘스트라고 하는 RPG 게임이 굉장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드래곤 퀘스트는 용사, 마법사, 격투가, 힐러 등 요즘 온라인 게임의 모토가 되었던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만화중에서는 타이의 대모험이라는 만화가 일본과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90년대 향수가 느껴지는 타이의 대모험 만화와 기타 사항들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실 내용은 아래에 있으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이의 대모험 만화 산죠 리쿠
산죠리쿠
1964년 10월 3일 출생의 일본의 만화 원작자 겸 애니메이션 각본가입니다. 그는 오이타현 출신으로 영화 연구회에 소속되어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는데요. 메이지 대학 재학 중에는 만화 연구회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후 하비 재팬에서 울트라 시리즈의 소개글이나 조이드 소설 등을 투고 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이후 장귀병 MD 가이스트로 애니메이션 극작가로 데뷔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 달려라 부메랑으로 알려진 애니메이션과 타이의 대모험, 모험왕 비트 등의 작품을 히트시켰습니다.
타이의 대모험 만화
일본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 연재작으로 1989년 부터 1996년 까지 총 37권으로 완결된 만화입니다. 산죠 리쿠가 글을 맡고 이나다 코우지가 그림을 그렸는데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총 디렉터인 호리이 유지가 감수를 하였다고 합니다. 에닉스의 롤플레잉 게임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세계관과 설정을 기반으로 만들어 졌지만 스토리는 오리지널이라 게임과 접점은 없다고 합니다.
줄거리는 아주 어린 시절 요람에 담겨 델무린섬의 해안에 표류한 타이를 귀면도사 브라스가 주워서 기르게 되며 브라스에게 여러 마법을 배우지만 수준 이하의 마법만 사용할 수 있어 소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브라스로부터 곧잘 들어온 용사의 전설을 동경하여 용사가 되길 희망합니다.
연재가 시작되면서 타이는 델무린 섬에서 골든 메탈 슬라임인 자신의 친구를 잡아간 가짜 용사 일당을 혼내주거나 섬을 방문한 파프니카 왕국의 레오나 공주를 둘러싼 음모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이후 타이와 포프는 대마왕 버언을 물리치기 위해 델무린 섬을 떠나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는 스토리입니다.
타이의 대모험 애니
1991년 10월 토에이 동화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원작의 10권 중간까지를 각색한 내용이며 시청률은 나쁘지 않았지만 강제종영을 당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2019년 12월 21일에 개최한 점프 페스타 2020에서 다시 한번 애니화 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도 2020년 10월 부터 방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음악은 스기야마 코이치가 작곡한 게임판의 음악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일본에서는 리메이크를 너무 늦게 해서 좋은 결과를 보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타이의 대모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제가 어렸을 때는 지금처럼 볼만한 콘텐츠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만화책 단행본 한권이 나오길 눈빠져라 기다리다가 구매하거나 빌려서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어려서는 재미있게 본 작품이지만 요즘 시대에도 잘 맞는 작품인지는 요즘 애니를 보는 시청자들이 판단해야 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그럼 모처럼 90년대를 회상하면서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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